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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안전관리(PSM)제도

아방가르 2022. 10. 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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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업 특징 및 위험관리

 

(1) 화학공업의 특징
화학공장은 기술집약적 장치산업으로서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을 원료·중간제·첨가제·용제 및 제품의 형태로 사용·

취급 및 저장하고 있고, 그 보유량이 크며, 설비시스템이 복잡하여 운전 등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위험물의 

누출 또는 화재·폭발과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공장 내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공장 인근의 주민 및 환경·생태계에

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또한, 화학공업은 설비 파손에 따른 재산상의 손실이 막대하고 설비의 복구기간이 길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의 기초 원자재를 생산하는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단일 사업장의 피해로 그치지 않고 이와 관련된 산업의 원재료 수급 등 차질을 가져와 

국가 경제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화학공업은 그 특성상 설계, 제작 단계에서 설비 등에 대한 안전을 상당 부분 고려하고 있어 사고의 발생빈도는 타 업종에 비하여 낮은 편이나, 설비의 고장 또는 근로자의 조작 실수 등에 의한 단 한 번의 사고에 의해서도 엄청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위험관리가 요구되어진다.

 

(2) 위험의 관리
화학공장의 안전은 잠재된 위험이 크므로 단순한 관리라는 측면에서 다루어져서는 안 되며, 회사의 경영방침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위험관리 접근방법 도총 체적 인경 영적 측면에서 다음 4가지 범주로 나뉘어 설명할 수 있는데 도식화하면

 [그림 1-1]과 같다.
•위험의 회피(Risk avoidance)
•위험의 감수(Risk retainment)
•위험의 최소화(Risk reduction)
•위험의 전가(Risk transfer)

화학공장의 위험관리

① 위험의 회피(Risk avoidance)
화학공장의 위험관리 목표는 사고의 발생빈도를 Zero 화하여 사고의 발생을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사고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론적 또는 현실적으로 사고 발생빈도를 영원히

“영(Zero)"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따라서 화학공장의 위험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사고의 발생 빈도가 높고 사고의 발생 영향이 큰 [그림 1-1]의 Ⅳ 범주에 

속하는 화학공장은 아예 처음부터 설치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공장을 건설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경제적인 이득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의 발생빈도와 사고 결과로 인적·물적 손실이 막대하다면 그 공장은 건설되었다 하더라도 이윤을 취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업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데 이것이 위험관리의 첫 번째 방법이다.

 

② 위험의 감수(Risk retainment)

[그림 1-1]의 Ⅰ에 해당하는 영역으로 사고의 발생빈도나 사고로 인한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다. 즉 이 정도의 위험은

감수하고라도 어떠한 편익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세계일주 여행을 계획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여행을 하는 방법으로 배낭을 메고 걸어서 가는 방법, 자동차로 운전해서 가는 방법, 기차나 배를 타고 가는 방법과 항공기를 타고 여행을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 데 시간, 비용, 편리도 등을 고려하여 항공기 여행으로 결정했다면 우리는 항공기가 추락하여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된다. 마찬가지로 화학공장을 건설하여 정상가 동하는 이면에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것이다.

 

③ 위험의 최소화(Risk reduction)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한다 하더라도 보다 안전하게 이윤을 추구하기 위하여 사고의 발생빈도를 최소화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활동이 바로 위험의 최소화이다. [그림 1-1]의 Ⅱ와 Ⅲ의 범주라고 할 수 있는 데 Ⅱ의 영역은 사고의 빈도는 비록 크지만 사고로 인한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은 산업재해가 속한다. 따라서 이 범주에 속하는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은 사고 결과를 감소시키기보다는 사고의 발생빈도를 감소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역 Ⅲ은 사고의 발생빈도는 비록 작다 하더라도 한 번의 사고로 막대한 인적·물적 손실을 수반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화학공장에 서의 화재·폭발 또는 독성물질 누출사고의 형태가 이범주에 속한다. 이러한 사고들은 국제적으로 중대산업사고(Major Industrial Accident)라고 한다. 이러한 범주에 속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록 사고 발생빈도는 작지만 이를 “영(Zero)"으로 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사고로 인한 결과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이 공정안전관리제도라 할 수 있다.

 

④ 위험의 전가(Risk transfer)
아무리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경주한다 하더라도 사고의 발생을 영원히 “영(Zero)”으로 할 수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이러한 위험은 최종적으로 제삼자에게 전가하는 방법이다. 즉 보험료를 지불하고 보험에 가입하게 되는 데 

이것이 바로 위험을 전가하는 위험관리의 마지막 방법이다. 위험을 전가하는 범위에도 인적 피해를 위한 산재보상보험이 있고 물적 손실(Physical damage)나 조업손실(Business interruption)을 대비한 손해보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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